이윤진, “사나이가 뒤에 숨어서 찔끔찔끔...그만 쪽팔리자” 이범수 저격

입력
2024.03.29 08:26
번역가 이윤진이 이혼 소송 중인 배우 이범수를 정면으로 저격했다.

이윤진은 28일 자신의 SNS 계정 스토리를 통해 “내 함성이 드디어 상대방에게 전달되어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상대방 측 변호사는’‘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 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 일주일만에 고안해 낸 대단한 묘안”이라고 시작되는 글을 오렸다.

이어 “나의 글은 팩트와 ‘증거’에 의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 시끄러운 일 만들어 죄송하다. 이제 법정에서 ”증거“로 조용히 해결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번역가 이윤진이 이혼 소송 중인 배우 이범수를 정면으로 저격했다.  / 사진 = 이윤진 SNS

이윤진은 최근 이범수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이윤진은 SNS를 통해 이범수의 이중생활과 관련해 “돈줄을 끊고 집안 문을 굳건히 닫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며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라고 저격했다.

시모의 폭언에 대한 폭로도 이어졌다. 이윤진은 “친정 부모님은 시어머니께 ‘딸X 잘 키워 보내라’라는 모욕적인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셨다. 나만 들어도 되는 이X 저X 소리를 우리 부모님도 듣게 되셨다. 친정 부모님께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고 면목 없다”고 분노했다.

이윤진의 글로 논란이 일자 이범수는 “사생활로 소속사와 대중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면서도 “이윤진이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이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28일에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고부 갈등 실체! 이범수 이윤진 파경 이유’라는 타이틀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이진호는 “이윤진과 시어머니 사이에 상당한 고부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외도나 폭력 등 이범수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진호는 “”이범수가 아들과 이윤진의 연락을 막은 적이 없다. 아들이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지만, 엄마와 연락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이윤진은 이에 대해서도 반박에 나선 상황이다. 그는 SNS에 “막지는 않는다. 아이들에게 꾸준히 엄마 욕을 하고 나에겐 꾸준히 업계사람 욕을 할 뿐”이라며 “15년간 들었는데 굉장히 피곤하면서 세뇌되는”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나이가 뒤에 숨어 찔끔찔끔 남 시켜서 허위사실 흘리지 말고 조용히 법정에서 해결하든지, 아님 속 시원히 나오든지”라며 “일 처리 야무지게 하고 그만 쪽팔리자”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범수, 이윤진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며,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단란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결국 파경을 피하지는 못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MK스포츠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실시간 인기 키워드
  • 한화 6연패 탈출
  • 김민재 벤치
  • 광주 6연패
  •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
  • U23 축구대표팀 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