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FINAL] ‘3점슛 17개 폭발’ 마이애미, 요키치 41점 덴버에 역전극

입력
2023.06.05 11:33
[점프볼-최창환 기자] 마이애미가 화력을 앞세워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이애미 히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덴버 너게츠와의 2023 NBA 파이널 2차전에서 접전 끝에 111-108 역전승을 따냈다.

마이애미는 게이브 빈센트(23점 3점슛 4개 3어시스트 2스틸), 맥스 스트러스(14점 3점슛 4개 2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을 앞세워 총 17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선발 출전한 케빈 러브(6점 10리바운드 2스틸), 4쿼터에 투입된 던컨 로빈슨(10점)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반면,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41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자말 머레이(18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10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4쿼터 들어 공수 밸런스가 급격히 무너져 아쉬움을 삼켰다. 덴버의 올 시즌 플레이오프 홈 9전 전승 행진도 마침표를 찍었다.

마이애미는 1쿼터를 연속 7점으로 시작했지만, 기세가 오래가진 못했다. 2쿼터 막판 야투가 난조를 보인 사이 요키치의 포스트업을 봉쇄하는 데에 실패,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26-23이었다.

마이애미의 위기는 2쿼터까지 이어졌다. 요키치가 자리를 비웠으나 머레이에 대한 수비가 흔들려 주도권을 넘겨줬다. 한때 12점 차까지 뒤처졌던 마이애미는 2쿼터 막판 스트러스, 지미 버틀러가 분전해 51-57로 추격하며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내외곽을 오간 요키치를 수비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고른 득점분포를 통해 끈질긴 추격전을 이어갔다. 아데바요가 분전한 가운데 카일 로우리도 3점슛으로 힘을 보탠 마이애미는 75-83으로 3쿼터를 끝냈다.

뒷심이 강한 쪽은 마이애미였다. 로빈슨이 4쿼터 개시 2분 16초 만에 10점을 몰아넣는 괴력을 과시, 전세를 뒤집은 마이애미는 아데바요의 중거리슛과 버틀러의 3점슛을 더해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버틀러의 중거리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 라우리의 자유투 3개 등을 묶어 흐름을 유지한 마이애미는 경기 종료 4분여 전 아데바요의 덩크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에 힘입어 격차를 11점까지 벌렸다. 마이애미는 이후 요키치에게 골밑득점을 내줘 쫓기자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했고, 접전 끝에 주도권을 지키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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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팅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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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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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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