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 버저비터 위닝샷·돈치치 34점 활약’ LAL, IND 제물로 3연패 탈출

입력
2025.03.27 11:12
수정
2025.03.27 11:15
[점프볼=조영두 기자] 레이커스가 인디애나를 제물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LA 레이커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20-119로 승리했다.

르브론 제임스(13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극적인 위닝 팁인을 성공시켰고, 루카 돈치치(34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는 맹활약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레이커스는 44승 28패가 됐다.

1쿼터를 28-33으로 뒤진 레이커스는 2쿼터에 힘을 냈다. 그 중심에는 오스틴 리브스가 있었다. 리브스는 돌파, 앤드원 플레이 등으로 13점을 몰아쳤다. 여기에 달튼 크넥트와 도리안 핀니 스미스는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하치무라 루이, 돈치치, 잭슨 헤이즈의 득점을 더한 레이커스는 68-55로 분위기를 가져오며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인디애나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마일스 터너에게 무더기 실점을 헌납했다. 돈치치와 리브스가 득점을 올렸지만 이번엔 파스칼 시아캄에게 잇달아 점수를 내줬다. 또한 베네딕트 매서린과 애런 니스미스에게 외곽포를 맞았다. 인디애나에게 쫓긴 레이커스는 95-92로 간신히 리드를 지킨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는 팽팽한 접전 양상이 전개됐다.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레이업에 이어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매서린과 시아캄에게 실점하며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돈치치와 하치무라가 3점슛을 꽂았으나 타이리스 할리버트에게 연이어 실점, 종료 42초를 남겨두고 118-119로 리드를 빼앗겼다.

위기의 순간, 제임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레이커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돈치치가 돌파를 시도했지만 림을 빗나갔다. 그러자 제임스가 팁인을 성공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제임스와 레이커스 선수단은 환호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인디애나는 매서린(2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할리버튼(16점 18어시스트), 터너(16점 12리바운드)가 돋보였으나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레이커스에 밀렸다. 이날 패배로 6연승이 좌절됐고, 시즌 전적 42승 30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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