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또 무너졌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05-130으로 패배했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14점에 그쳤고, 앤드류 위긴스가 17점 8리바운드, 버디 힐드가 13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반면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31점 11어시스트, 케빈 듀란트가 19점 6리바운드, 브래들리 빌이 21점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1쿼터는 팽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위긴스와 힐드의 외곽포로 득점을 올렸고, 피닉스는 부커와 듀란트의 일대일 공격으로 득점을 올렸다. 30-27, 피닉스의 근소한 우위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부터 본격적인 피닉스의 흐름이었다.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부커가 활약하며 피닉스의 공격을 이끌었고, 여기에 로이스 오닐과 그레이슨 앨런 등 3점 슈터들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피닉스의 화력이 폭발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전반 내내 에이스 커리가 침묵했고, 다른 동료들의 지원도 미미하며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62-51로 피닉스가 크게 앞서며 전반이 끝났다.
3쿼터도 피닉스의 기세가 이어졌다. 3쿼터 초반에는 이번에도 부커가 폭발하며 득점을 올렸고, 쿼터 마무리에는 듀란트가 연속으로 3점슛 2개를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98-79,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3쿼터였다.
4쿼터도 골든스테이트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반면 피닉스의 공격은 너무나 원활했다. 결국 4쿼터 중반에도 점수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고, 두 팀은 모두 주축 선수들을 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내내 피닉스가 압도한 경기였다. 골든스테이트는 그야말로 피닉스에 압도당하며 완패를 당했다. 에이스 커리는 물론이고, 다른 선수들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25년 2월 1일 NBA 경기 결과
(24승 24패) 디트로이트 117-102 댈러스 (26승 23패)
(12승 33패) 샬럿 104-112 클리퍼스 (28승 20패)
(19승 28패) 필라델피아 134-137 덴버 (29승 19패)
(15승 33패) 토론토 106-122 시카고 (21승 28패)
(12승 37패) 뉴올리언스 116-118 보스턴 (34승 15패)
(21승 24패) 샌안토니오 144-118 밀워키 (26승 20패)
(24승 24패) 골든스테이트 105-130 피닉스 (25승 22패)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