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최하위 추락’ 위기의 소노, KT 상대로 또 한번 연패 탈출할까?

입력
2025.01.31 11:00
[점프볼=조영두 기자] 고양 소노가 수원 KT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수원 KT(18승 15패, 공동 4위) vs 고양 소노(10승 23패, 10위)

1월 31일(금) 오후 7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tvN SPORTS/ TVING

-번뜩였던 켐바오, 어떤 플레이 보여줄까?

-승리 원하는 소노, 리바운드 우위 점해야

-해먼즈 득점 필요한 KT


현재 소노는 위기다. 부상선수들이 연이어 발생하며 어느덧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3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상황. KT와의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지만 3라운드 맞대결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승리를 챙긴 바 있다. 11연패 탈출의 제물이 바로 KT였다. 이번 맞대결에서도 소노가 또 한번 KT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할지 궁금해진다.

소노가 안정적으로 득점을 쌓기 위해서는 아시아쿼터선수 케빈 켐바오의 활약이 필요하다. 켐바오는 소노 입단 후 첫 경기였던 지난 13일 서울 SK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 28일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복귀전을 치르는 그는 1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소노는 이재도를 제외하면 안정적인 득점원이 없다. 켐바오가 득점을 책임져준다면 공격을 좀 더 쉽게 풀어갈 수 있다.

올 시즌 소노는 평균 34.4리바운드로 10개 구단 중 9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맞붙는 KT는 평균 38.2리바운드로 1위다. 3라운드 맞대결 기록지를 보면 리바운드에서 43-34로 우위를 점했다. 현재는 앨런 윌리엄스가 없지만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 승리 확률도 올라간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외국선수 알파 카바, 디제이 번즈와 더불어 국내선수들 또한 리바운드 단속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이에 맞서는 KT는 4연패 뒤 4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두며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대구 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되어 있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21승 12패), 3위 창원 LG(20승 13패)와 격차가 있지만 연승을 이어간다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하위팀과의 맞대결은 무조건 잡고 가야 한다.

KT는 레이션 해먼즈의 득점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 해먼즈는 평균 17.4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소노를 상대로는 3경기 평균 11.0점에 그쳤다. KT가 3경기 평균 66.3점에 그친 이유였다. 시즌 평균 득점 73.9점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팀 평균 득점이 올라가기 위해서는 해먼즈가 반드시 공격에서 힘을 내줘야 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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