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개막전에서 뉴욕에 대승

입력
2024.10.23 11:21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우승팀 보스턴 셀틱스가 시즌 개막전부터 대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23일(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 시즌 개막전 132-109로 크게 이겼다.

보스턴은 1쿼터 후반 20점차 이상 달아나면서 분위기를 띄웠고, 이후 일방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4쿼터 한때 35점차까지 앞서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보스턴이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제이슨 테이텀이 37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 더블 기록했고 데릭 화이트가 24득점, 제일렌 브라운이 23득점, 즈루 할리데이가 18득점, 알 호포드가 11득점 올렸다.

팀 전체가 턴오버 단 4개만 허용하며 2실점만 내주는 등 집중력이 좋았다.

페인트존 득점에서 30-42로 밀렸지만, 새컨 찬스 득점 16-13, 속공 득점 11-4로 압도했다. 외곽 싸움도 일방적이었다. 61개를 시도해 29개를 넣은 사이 상대는 30개를 시도해 11개 성공에 그쳤다.

뉴욕은 제일렌 브런슨과 마일스 맥브라이드가 나란히 22득점 기록했다.

새로 합류한 미칼 브리짓스가 16득점, 칼-앤소니 타운스는 12득점 기록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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