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KCC 대항마는 KT-DB-LG?’ 19일 개막하는 KBL 2024~2025시즌 관전 포인트

입력
2024.10.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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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KCC 프로농구’가 19일 부산 KCC-수원 KT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정규리그는 6라운드에 걸쳐 팀당 54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이다. 내년 4월 8일 정규리그 최종전 이후에는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챔피언 트로피의 주인을 가린다. 10개 팀의 전력이 종전보다 강화돼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또 ‘슬로 스타터’가 될 듯한 KCC

디펜딩 챔피언 KCC에는 부상 이슈가 있다. 송교창과 최준용이 11월 말 복귀한다. 송교창은 비시즌에 손가락 수술을 받았고, 최준용은 최근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았다. 외국인선수도 교체 중이다. 무릎이 좋지 않은 타일러 데이비스 대신 리온 윌리엄스를 영입한다. 개막전은 외국인선수 1명으로 치른다. 디온테 버튼이 가세했지만, 올 시즌에도 초반에는 다소 고전할 수 있다. 그러나 부상자들이 복귀하면 다시 ‘슈퍼팀’이 된다. 전력은 확실히 강하다.

●호시탐탐 정상 노리는 KT-DB-LG

KCC의 대항마로는 KT, 원주 DB, 창원 LG 등이 지목된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KT는 국내 자원들이 바뀌지 않았다. 외국인선수 2명만 교체했다. 문정현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뎁스는 향상됐다. DB의 국내선수 구성도 돋보인다. 이관희의 합류로 공·수 모두 강화됐다. 외국인선수 치나누 오누아쿠를 영입해 높이를 더 보강했다. LG는 강력한 공격력이 돋보인다. 두경민~전성현~허일영~최진수~장민국 등이 번갈아 나선다. 득점력만큼은 리그 최상위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하위권에서 탈출할 팀은?

지난 시즌 6강 PO 진출에 실패한 대구 한국가스공사, 고양 소노, 안양 정관장, 서울 삼성은 재도약을 꿈꾼다. 가스공사는 정성우의 합류로 가드진이 더 풍부해졌다. 소노는 가드 이재도를 영입하고 포워드진을 대거 보강하는 등 국내선수층을 두껍게 다졌다. 정관장과 삼성 또한 반등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두 팀 모두 외국인선수와 아시아쿼터를 교체했다. 다만 삼성은 새로 영입한 이대성의 무릎 십자인대 부상이 큰 타격이다.

●더 치열해질 MVP 레이스

지난 시즌 정규리그 국내선수 최우수선수(MVP)는 DB 이선 알바노였다. 아시아쿼터 선수는 시상 부문에서 국내선수로 분류된다. 2연패에 도전하는 알바노의 대항마는 KT 허훈, 소노 이정현 등이다. 이들 3명 모두 팀 공격을 주도적으로 풀어나가는 메인 볼 핸들러라 경쟁이 매우 흥미로울 전망이다. DB 강상재, KCC 최준용, 허웅 등 지난 시즌 활약이 뛰어났던 선수들도 MVP 레이스에서 눈여겨봐야 한다.

[0면]19일 개막하는 KBL 2024~2025 시즌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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