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 다음 시즌까지 KCC 사령탑 계속한다

입력
2024.05.09 16:04
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챔피언결정전 5차전 수원 KT와 부산 KCC 경기. KCC가 88-70으로 승리, 4승 1패로 정상에 등극했다. 시상식에서 전창진 감독이 그물망을 커팅하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5.05.


전창진 부산 KCC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계속 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KCC 구단은 9일 전창진 감독이 기존 계약대로 2024~25시즌에도 팀을 이끈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2019년 KCC 감독을 맡았고, 2022년 재계약했다. 재계약 당시 기간은 2024~25시즌까지였다. 그러나 올시즌 도중 인터뷰 때마다 전창진 감독이 사퇴를 암시하는 듯한 말을 자주 했다. 전 감독은 2023~24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원주 DB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직후에 "욕을 많이 먹었다. 트럭 시위도 여러 번 있었고, 물러나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깨끗이 잘하고 물러나겠다"고 했다. 

이 발언 때문에 우승을 하더라도 전 감독이 물러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KCC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수원 KT를 4승 1패로 꺾고 우승했다. KCC의 우승은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이다. 

KCC 측은 전창진 감독과 계약 기간이 1년 더 남아있으며, 구단도 감독도 그대로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은경 기자
스포키톡 1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 롯데울산가서하겠네
    내후년은 이상민으로 가겟군 1년 더 수업 받다가
    10일 전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축구대표팀 김도훈 임시감독 선임
  • 정은원 1군 말소
  • 여자 핸드볼 미디어데이
  • 다르빗슈 200승
  • 여자대표팀 미국 원정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