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 케빈 러브 “은퇴하고 싶지 않아···계속 뛸 것”

입력
2024.05.02 11:34




‘훈남’ 농구 스타 케빈 러브(36·마이애미)가 은퇴하지 않고 계속 뛰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플레이오프 벼랑 끝에 내몰린 가운데 그의 농구 인생도 끝이 나는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왔으나 러브는 현역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미국 NBC스포츠는 2일 “러브가 ‘선 센티니얼’의 이라 윈더맨에게 은퇴하고 싶지 않으며 계속 뛰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NBA 16번째 시즌이자 마이애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러브는 2일 현재 플레이오프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1승3패로 몰려 있다. 4일 홈에서 열리는 보스턴전에 패한다면 그의 시즌은 끝이 난다.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그의 농구 인생이 끝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으나, 일단 다음 시즌에도 러브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러브는 다음 시즌에 4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갖고 있는데 이를 실행해 현역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러브는 올 시즌 리그 55경기에서 평균 8.8득점과 6.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베테랑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2008년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번으로 멤피스에 지명된 러브는 2008-2009시즌 미네소타에서 데뷔했다. 2010-2011시즌 리바운드왕과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NBA 올스타 5회에 선정된 그는 르브론 제임스, 카이리 어빙과 빅3를 구축하며 클리블랜드에서 2016년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 멤버이기도 하다.





케빈 러브는 영화배우처럼 잘생긴 외모로 여성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22년 6월에 모델 케이트 복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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