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리드 내준 밀워키, 릴라드 부상에 울상 "또 아킬레스건 쪽인 것 같다"

입력
2024.04.27 10:39
수정
2024.04.27 10:39
릴라드마저 통증을 호소했다.

밀워키 벅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18-121로 패했다.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이 두 번의 놀라운 샷을 성공했음에도 끝내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에게 통한의 플로터 득점을 허용했다. 이날 결과로 인디애나가 시리즈 리드를 잡게 됐다.

밀워키는 3차전까지 슈퍼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부상으로 모두 결장했다. 여기에 1~2차전 모두 맹활약했던 데미안 릴라드가 3차전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릴라드는 28점을 기록했으나 30.0%(6/20)의 야투율에 그쳤다.

이유는 있었다. 3차전 1쿼터 막판 릴라드는 공중에서 레이업에 성공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강하게 통증을 느꼈다. 곧바로 교체된 릴라드는 라커룸에 다녀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닥 리버스 감독은 "또 데미안 릴라드의 아킬레스건 쪽인 것 같으니 일단 지켜봐야 한다. 솔직히 릴라드는 정말 힘들어했다. 연장에 들어가니까 '내가 미끼가 되겠다. 폭발적인 퍼포먼스까지는 갈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릴라드가 코트에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엄청난 도움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릴라드는 정규시즌 막판 아킬레스건 부위 통증으로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기도 했다. 다시 문제가 생겼다면 밀워키로선 큰 타격이 아닐 수가 없다.

지난 시즌에도 상위 시드를 따내고 8번 시드 마이애미에 이변의 패배를 당했던 밀워키. 아데토쿤보의 복귀 시점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릴라드가 이탈한다면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릴라드의 몸 상태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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