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패장] 조상현 감독 한숨 “내가 부족했다…희재 공백이 크다”

입력
2024.04.22 21:18
22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수원 KT와 창원 LG 경기.

LG 조상현 감독이 경기중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4.22.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LG는 22일 오후 7시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서 수원 KT에 80-89로 졌다.

앞서 2승 1패를 기록한 LG는 이번 경기에서 이겼다면,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패하면서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가게 됐다. LG는 이틀 뒤인 24일 안방 창원체육관에서 KT와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내가 부족했고, 다시 준비해야 한다. 5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챔피언결정전에 가도록 하겠다”며 “마레이가 파울 트러블에 걸려서 무기가 안 나왔다. 앞선 싸움에서 (허)훈이에게 진 것 같다. 그것도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5차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팀의 에이스인 이재도가 9점에 그치며 제 몫을 하지 못했다. 3점슛 9개 중 단 1개만 림을 갈랐다. 조상현 감독은 “재도가 잘하는 걸 만들어 주려고 하는데, 야투가 떨어지는 것은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팀을 책임지는 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오늘 자유투 빼면 3점이 하나였다. 본인이 조금 더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 슈팅을 자신감 갖고 했으면 한다. 결국 해줘야 할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희재의 부상에 아쉬움을 표한 조상현 감독은 경기 후에도 한숨을 내쉬었다. 조 감독은 “핑계 같지만, 희재 공백이 크다. 계속 허리를 체크하고 있다. 1쿼터에서 허리를 못 굽혔다. 수비나 리바운드 부분 등 영향력이 큰 선수다. 계속 체크해서 5차전에 뛸 수 있는 만큼, 쓸 것”이라고 했다. 

수원=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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