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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을 향해!’
프로야구 사상 첫 5위 타이브레이크. 열기가 뜨겁다.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SG와 KT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5위 결정전을 앞두고 모든 티켓이 팔렸다. KT는 경기 개시 1시간 20분을 앞둔 오후 3시40분, 1만8700장의 표가 매진됐다고 밝혔다.
SSG와 KT는 올 시즌 정규리그 144경기서 순위를 정하지 못했다. 나란히 72승2무70패를 기록,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2년 5위 결정전을 신설했다. 특히 5위 결정전은 이닝과 시간제한이 없는 무제한 연장전으로 진행되며, 이날 나온 기록은 정규리그 기록엔 반영되지 않는다. 5위 타이브레이크가 열리는 건 KBO리그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KT는 엄상백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엘리아스는 올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엄상백은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을 수확했다. 프로야구 단일리그에서 타이브레이커가 벌어진 건 2021년 KT와 삼성의 1위 결정전 이후 두 번째다.
수원=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