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171cm '장신루키' 박예지, "목표는 신인상이예요"[mhn영상]

입력
2024.04.24 11:13


(MHN스포츠 권혁재 기자) 지난달 KLPGA 171cm '장신루키' 박예지가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보스골프 룩북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박예지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다. 무서운 기세를 갖춘 아마추어였다. 올해 정규투어에 오기 전 이미 우승 트로피를 여러 차례 들어올렸다.

그는 지난 2020년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보였다. 이후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하다 '대한골프협회장배 여자부' 대회와 '제12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한 점프투어에 입성한지 세 개 대회만에 우승을 차지, 올 시즌 '돌풍 루키'로 쐐기를 박았다.

현장에서 만난 '장신루키' 박예지는 긴장감 없이 유쾌한 미소를 띄우며 촬영에 임하고 있었다.

이날 MHN스포츠는 촬영을 마친 박예지의 경쾌한 포부를 들을 수 있었다. '정규투어에서 어떤 프로선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을 받은 그는 '소통'을 키워드로 꼽았다.

시종일관 미소를 머금은 박예지는 "우승을 위해 진지하게 플레이하는 것도 좋지만, 좀 더 밝게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싶다"는 답변을 전했다.

박예지는 171cm의 훤칠한 신장을 보유한 장신 선수이자 장타 루키이기도 하다. 이 '무기'를 가장 잘 알고 활용하는 선수다. 그는 이에 대해서도 "제가 키가 큰 편인데, 아크가 커서 남들에 비해 좀 더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큰 아크를 이용한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을 장점으로 뚜렷이 꼽았다.

박예지는 이 날 골프웨어 촬영에 임했다. 보스골프는 지난 해 3월부터 박예지를 공식 후원해왔다. 베이직하며 캐주얼한 스타일링이 박예지의 유쾌한 이미지와 잘 녹아들어 촬영장을 화사하게 빛냈다.

박예지는 "개인적으로 심플하지만 불편하지 않은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밝히며 "개인적으로 브라운, 화이트, 블랙 컬러가 브랜드의 매력이 담겨 예쁘다고 느껴졌다. 또 필드에서 편안하게 플레이에 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선뜻 답변을 전했다.

'루키'라는 타이틀에만 안주하지 않는다. 프로선수라면 더 높은 곳,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본다.

그 과정에는 일생에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상, 프로의 로망으로 불리는 '신인상'도 목표다.

포부를 묻는 질문에 박예지는 "우선 우승을 하는 것"이라는 시원한 답변과 함께 "루키답게 밝고 꾸준한 태도로 플레이하다보면 한 번 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상도 제가 받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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