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득점 취소 불운’ 울버햄프턴, 10명 싸운 본머스에 0-1 패···공식전 7G 무승 부진

입력
2024.04.25 05:45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득점을 터트렸으나 동료의 반칙으로 인해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울브스)는 홈에서 본머스에 0-1로 패하며 공식전 7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울브스는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본머스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울브스는 본머스에 순위가 역전되면서 리그 12위로 추락했다.

홈팀 울브스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제 사가 골문을 지켰고 토티 고메스-킬먼-부에노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아이트 누리-주앙 고메스-르미나-세메두가 나섰고 2선에 사라비아와 도일이 위치했다. 최전방 원 톱에는 황희찬이 포진했다.

원정팀 본머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트래버스가 골문을 지켰고 케르케스-세네시-자바르니-스미스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크리스티와 쿡이 위치했고 2선에 클라위베르트-스콧-세메뇨가 나섰다. 최전방 원 톱에는 솔란키가 포진했다.









전반 25분 본머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세메두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클라위베르트가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클라위베르트의 슈팅을 조제 사가 막아내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몰아붙이던 본머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7분 왼쪽에서 케르케스의 컷백 패스를 킬먼이 골문 앞에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세메뇨 앞으로 흘렀다. 세메뇨가 그대로 밀어 넣으면서 본머스가 원정에서 앞서 나갔다.

울브스는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한 채 전반을 0-1로 마쳤다.

후반에도 울브스는 본머스에 끌려갔다. 도허티와 쿠냐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가져갔지만 제대로 된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본머스의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다.









후반 20분 황희찬이 동점골을 터트렸으나 쿠냐의 반칙으로 취소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세메두의 크로스를 황희찬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VAR 판독이 이뤄졌고 이전 과정에서 쿠냐의 반칙이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울브스의 흐름 속에 본머스의 퇴장이 나왔다. 후반 34분 케르케스가 도허티를 향한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면서 본머스는 남은 시간 10명으로 싸우게 됐다.

이후 울브스가 수적 우위를 앞세워 마지막까지 총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본머스는 1골의 리드를 지켜내기 위해 전원 수비를 펼치면서 울브스의 공격을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10분 경기 종료 직전 킬먼이 극적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부심의 깃발이 올라갔고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결국 울브스가 홈에서 본머스에 0-1로 패한 채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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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빨간갱년기
    다음 경기에서는 오늘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반드시 승리를 거두도록 응원할께요 ⚽️
    9일 전
  • 명품발걸음
    부상없이만 경기하길 기원합니다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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