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공개비판→전격 옹호' 투헬 감독 "뮌헨 안 떠나고 잔류 가능" 공개선언

입력
2024.05.04 00:11
 투헬 감독은 3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를 앞두고 독일 'AFP통신'을 통해  투헬 감독은 3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를 앞두고 독일 'AFP통신'을 통해  투헬 감독은 3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를 앞두고 독일 'AFP통신'을 통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시즌 종료 후 결정을 바꿀 수도 있다. 아직까진 떠나겠단 결심을 바꾸지 않았지만 잔류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투헬 감독은 3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를 앞두고 독일 'AFP통신'을 통해 "올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에 합의한 결정은 여전히 유효하다. 하지만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라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2022-23시즌 도중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후임으로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2023-24시즌을 준비하던 지난해 여름 공격수 해리 케인과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해 분데스리가에 이어 유럽 제패를 계획했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투헬 감독은 3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를 앞두고 독일 'AFP통신'을 통해  투헬 감독은 3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를 앞두고 독일 'AFP통신'을 통해  투헬 감독은 3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를 앞두고 독일 'AFP통신'을 통해

전술 부재에 팀 경기력이 흔들리면서 후반기 컵 대회 3연패를 기록하자 "우리는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그때까지 나와 코칭스태프는 최대한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도 "2025년 6월 30일에 만료 예정이었던 투헬 감독과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 30일에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와 투헬 감독 사이에 대화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발표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바이엘 레버쿠젠에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내줬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갔다.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투헬 감독이라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지 알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의 차기 감독 선임 작업도 연달아 물거품이다. 사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랄프 랑닉에게 감독직을 제안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거절이었다. 독일 현지에선 투헬 감독 유임론을 주장하면서 2024-25시즌 잔류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 상황에 투헬 감독이 공개적으로 잔류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투헬 감독은 3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를 앞두고 독일 'AFP통신'을 통해  투헬 감독은 3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를 앞두고 독일 'AFP통신'을 통해

한편 투헬 감독은 여름에 데려온 김민재를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활용했다. 하지만 두 번의 결정적인 실점 빌미를 제공했고 "욕심이 과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곧 "김민재는 매우 공격적인 수비를 원하며 이를 통해 자신을 정의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경기를 하다보면 실수는 있기 마련이다. 김민재는 최근에 많이 뛰지 않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증명하고 싶었다. 단지 더 잘하고 싶었을 뿐이다. 우리는 김민재를 지지해야 한다. 실수를 했다고 김민재를 희생양으로 삼는 건 옳지 않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차례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며 전폭 지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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