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철벽 수비에 질식당한 빅3' 미네소타, 피닉스 압도하며 2연승 성공

입력
2024.04.24 11:17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미네소타의 수비가 피닉스를 압도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05-93으로 승리했다.

미네소타의 수비가 대단한 경기였다. 미네소타는 피닉스의 빅3를 모두 봉쇄하며, 자기들이 왜 NBA 최고의 수비팀으로 평가받는지 이유를 증명했다.

공격에서 제이든 맥다니엘스가 25점 8리바운드, 마이크 콘리가 18점 4어시스트, 앤서니 에드워즈가 15점 8어시스트, 루디 고베어가 18점 9리바운드를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20점 5어시스트, 케빈 듀란트가 18점 6리바운드, 브래들리 빌이 14점 6어시스트에 그치며 패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두 팀은 단단한 수비를 선보이며 끈적한 경기 양상이 전개됐다. 피닉스는 부커가 전면에 나서며 공격을 이끌었다. 미네소타는 고베어가 골밑을 공략하며 맞섰다. 24-21, 미네소타가 근소하게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피닉스는 부커가 꾸준히 활약하며 득점을 올렸고, 여기에 듀란트까지 외곽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피닉스는 역전에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고베어의 꾸준한 활약과 맥다니엘스의 깜짝 활약이 있었으나, 피닉스에 역전을 허용했다. 51-50, 피닉스가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미네소타가 강팀의 이유를 증명했다. 미네소타는 수비 강도를 높이며 피닉스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부커와 듀란트, 모두 미네소타의 강력한 압박 수비에 맥을 추지 못했다.

여기에 공격에서는 에드워즈와 맥다니엘스가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강력한 수비를 선보인 미네소타가 78-7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는 3쿼터의 흐름이 이어졌다. 미네소타의 수비에 묶인 피닉스는 4쿼터에 완전히 자멸했다. 미네소타의 강력한 압박 수비에 부커는 무리한 슛을 남발했고, 빌과 듀란트는 공도 잡기 어려울 정도였다.

반면 미네소타는 타운스와 고베어를 활용해 압도적인 골밑의 우위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무리하게 3점을 시도하는 피닉스와 침착하게 2점을 적립하는 미네소타의 차이가 보이는 승부였다.

4쿼터 중반, 점수 차이는 15점 차이까지 벌어지며 미네소타가 승기를 굳혔다. 피닉스는 경기 내내 미네소타의 수비에 틀어막히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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