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는 이미 최고!...英 첫 해부터 '올해의 선수'→리그 최종전도 화려하게 장식 '평점 8점'

입력
2024.05.05 03:55
사진=게티이미지사진=스토크 시티

[포포투=한유철]

배준호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스토크 시티는 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에 위치한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6라운드에서 브리스톨 시티에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토크는 최종 1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스토크는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캠벨, 배준호, 컨들, 마누프, 톰슨, 로랑, 스티븐스, 맥널리, 윌모트, 회버가 선발로 나왔고 이베르센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브리스톨 시티는 3-4-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트윈, 콘웨이, 사이크스, 메흐메티, 윌리엄스, 나이트, 맥크로리, 로버츠, 디키, 태너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오리어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스토크는 홈 팬들에게 화끈한 승리를 선물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에서 모두 앞섰고 슈팅도 90분 동안 무려 20회나 시도했다.

4골이나 터졌다. 스토크는 전반 25분 루크 컨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45분엔 타이리스 캠벨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종료 직전엔 밀리온 마누프가 쐐기골을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후반전에도 스토크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4분 마누프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4-0 스코어를 완성했고 그렇게 경기는 스토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사진=게티이미지

배준호는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배준호는 전반전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의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골대에 맞고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외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패스 성공률 90%, 키패스 2회, 롱볼 성공 2회, 슈팅 5회, 드리블 성공 2회, 지상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고 평점은 7.5를 받았다. 영국 매체 '스토크온트렌트' 역시 배준호에게 평점 8점을 매기며 "자신감과 퀄리티가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골대에 맞은 슈팅은 다소 불운했다"라고 전했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배준호는 '올해의 선수'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번 시즌 스토크에 합류한 배준호는 이적 첫해만에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팀 최고의 선수가 됐다. 스토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왕이 즉위했다. 배준호가 스토크 올 시즌의 선수로 선정됐다. 배준호는 2023-24시즌 올해의 선수 팬 투표에서 최종 승자가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빠른 적응을 마친 배준호. 새 시즌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하기에 충분한 마무리였다.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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