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역사적 백투백 승격...레스터 이어 2위 입스위치, 22년 만에 PL 복귀 성공

입력
2024.05.04 22:49
수정
2024.05.04 22:49
사진=입스위치 타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입스위치 타운이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4일(한국시간)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최종전에서 허더스필드를 2-0으로 제압하면서 2위를 확정했다. 챔피언십은 1, 2위가 프리미어리그로 자동 승격하고 3위부터 6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한 팀만 프리미어리그로 올라간다. 이미 레스터 시티 1위가 확정이 된 가운데 2위를 놓고 입스위치, 리즈 유나이티드가 경쟁했다.

승자는 입스위치였다. 리즈는 사우샘프턴에 1-2로 패했고 입스위치는 웨스 번스, 오마리 허친슨 연속 득점으로 2-0으로 이기면서 승점 96이 돼 2위에 올랐다. 무려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이었다. 입스위치는 2001-02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없었다. 연이은 승격 실패로 인해 추락이 반복됐고 3부리그 강등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다.

지난 2018-19시즌 결국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로 강등을 당하면서 1956-57시즌 이후 62년 만에 리그1 경기를 치르게 됐다. 리그1에 머물던 입스위치는 2022-23시즌 최종 2위를 해 챔피언십에 올라왔다. 승격팀 자격이던 입스위치는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권에 올랐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을 당한 리즈, 사우샘프턴을 제치고 레스터와 우승 경쟁을 했다.

선두 등극은 실패했어도 2위에 올라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입스위치는 1961-62시즌에 1부리그 우승을 했던 팀이며 1980-81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전신인 UEFA컵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 화려한 과거를 뒤로 한동안 하부리그에 머물던 입스위치는 백투백 승격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와 주목을 끌고 있다.

한편 배준호의 스토크 시티는 1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백승호의 버밍엄 시티는 22위에 위치하면서 리그1으로 강등이 확정됐다.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팀은 3위 리즈, 4위, 사우샘프턴, 5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 6위 노리치 시티다. 리즈와 노리치가 대결하고 사우샘프턴과 WBA가 맞붙고 승자가 플레이오프 결승을 치러 최종 승자가 프리미어리그로 간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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