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IM 2번 울린 비니시우스, '뮌헨전 무승부 기여'→UCL 공식 이주의 선수 선정

입력
2024.05.04 11:55
수정
2024.05.04 11:55
사진=UEFA.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포포투=김아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UCL 4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은 오는 9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뮌헨을 불러들여 최종 결승행을 가린다.

비니시우스가 레알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전반 24분 토니 크로스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미드필더 진영까지 올라온 비니시우스를 봤다. 즉시 뒷공간으로 날카로운 스루 패스를 보냈고 비니시우스는 빠르게 질주했다. 이 과정에서 비니시우스를 마크하던 김민재가 완전히 놓치면서 비니시우스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뮌헨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8분 르로이 사네가 동점골을 만들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 후반 11분에는 자말 무시알라가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냈고,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종료 직전 뮌헨은 울었다. 후반 37분 김민재가 박스 안에서 호드리구를 저지하다가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PK를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사진=게티이미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김민재에게 아쉬운 하루였다. 후반기 들어 주로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리던 김민재는 이날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부상으로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이날 뮌헨의 2실점 모두에 관여하면서 엄청난 비판에 시달려야 했다. 현지 매체들은 최하 평점을 부여했고, 여러 전문가들이 혹평을 쏟아냈다.

이날 김민재가 막지 못했던 비니시우스는 공식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UEFA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니시우스가 UCL 준결승 1차전을 치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비니시우스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경기에서 태클 4회, 볼 탈취 9회, 패스 성공률 86%를 기록한 마츠 훔멜스와 경쟁 끝에 선정됐다.

한편 UCL 이주의 골에는 사네가 넣은 역전골이 선정됐다. 또 이주의 도움에는 비니시우스에게 그림 같은 패스로 결승골의 기점이 된 크로스의 어시스트가 이름을 올렸다.사진=게티이미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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