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감독 오닐, 심판 비판으로 1경기 출전정지 징계 받아

입력
2024.05.01 10:26


황희찬의 팀, 울버햄프턴을 이끄는 게리 오닐 감독이 심판에 대한 불만 표출로 인해 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오닐 감독에게 1경기 출전 금지와 함께 8천 파운드(약 1천386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1일 발표했다. FA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제32라운드(1-2 패배)에서의 경기 종료 후, 오닐 감독은 심판 탈의실 주변에서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다.

해당 경기의 후반 추가 시간에 울버햄프턴의 막시밀리언 킬먼에 의한 동점골이 터졌지만, VAR 검토를 통해 앞선 상황에서의 오프사이드가 확인되어 득점이 취소되었다. 이로 인해 불만을 품은 오닐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심판 탈의실로 향해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고 한다.



FA는 오닐 감독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징계 부과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오닐 감독은 경기 이후 "해당 판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려고 했으나 감정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오프사이드 결정에 대한 비판적 입장은 그대로 유지했다.

BBC에 따르면, EPL의 독립 판정 위원회는 5명의 위원만장일치로 주심의 오프사이드 결정이 옳았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징계로 오닐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하는, 5일 오전 1시 30분에 시작하는 홈 경기에서 팀을 지휘할 수 없게 되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팀을 떠나 있던 황희찬은 웨스트햄전 이후 33라운드의 노팅엄 포리스트 경기부터 복귀하여, 최근 루턴 타운과의 35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을 포함한 팀의 2-1 승리에 기여하며 복귀를 알렸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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