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밥상' 베츠-오타니, 나란히 타자 파워랭킹 1-2위

입력
2024.05.0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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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우승 0순위‘ LA 다저스 타선을 이끄는 무키 베츠와 오타니 쇼헤이가 나란히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 1-2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타자 파워랭킹 TOP10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1위를 제외한 순위가 요동쳤다.

이에 따르면, 1위는 지난 파워랭킹에서 정상에 오른 베츠.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노리고 있는 베츠는 여전히 놀라운 타격을 보이고 있다.

베츠는 지난 2일까지 시즌 33경기에서 타율 0.377와 6홈런 25타점 29득점 49안타, 출루율 0.481 OPS 1.104 등을 기록했다.

이는 타율, 출루율, OPS, 득점, 안타 1위의 기록.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베츠가 유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는 것. 수비 부담에도 놀라운 타격을 자랑 중이다.

또 지난 파워랭킹 4위에서 2위로 뛰어오른 오타니는 2일까지 시즌 32경기에서 타율 0.336와 7홈런 19타점, 출루율 0.399 OPS 1.017 등을 기록했다.

이어 3위에는 지난 파워랭킹 2위의 후안 소토가 올랐다. 소토는 가장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 또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계속해 4위에는 지난 파워랭킹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거너 헨더슨이 자리했다. 헨더슨은 소토와 아메리칸리그 MVP를 놓고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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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5위에는 지난 파워랭킹 6위 호세 알투베가 올랐고, 포수로 놀라운 타격을 자랑 중인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10위에서 6위로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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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파워랭킹에서 이름을 올리지 못한 괴물 유격수 엘리 데 라 크루즈가 7위에 자리했고, 살바도르 페레즈, 알렉 봄, 마르셀 오주나가 8~10위를 형성했다.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와 포수가 각각 2명씩 이름을 올린 것이 주목할 만한 점. 특히 베츠는 유격수임에도 1위에 올라 MVP 0순위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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