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첫 해트트릭 작렬' 포항 정재희 K리그1 10라운드 MVP...'6연패 탈출' 광주, 베스트 팀 선정

입력
2024.05.03 10:23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프로 데뷔 후 개인 통산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포항 스틸러스 정재희가 2024시즌 K리그1 10라운드 최고의 선수(MVP)로 지목됐다.

정재희는 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포항의 4-2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정재희는 전반 33분 왼발로 첫 번째 골을 기록한 뒤 후반 7분 드리블 돌파 후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7분에는 골문 구석을 찌르는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을 터뜨리면서 프로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정재희의 해트트릭 활약을 비롯해 총 6골이 터진 포항과 강원의 경기가 10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베스트 팀은 제주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둔 광주FC가 차지했다. 광주는 엄지성과 이희균의 연속골에 이어 상대 자책골까지 곁들이며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6연패를 끊고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11 명단에는 MVP 정재희를 비롯해 제르소와 무고사(이상 인천), 엄지성, 정호연(이상 광주), 기성용(서울), 델브리지(인천), 이명재, 임종은, 설영우(이상 울산), 백종범(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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