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드민턴, 인니에 덜미 잡혔다...세계단체선수권 최종 3위

입력
2024.05.05 00:00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이소희(왼쪽)-백하나, 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우버컵 2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한국 배드민턴은 지난 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30회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준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배, 최종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세계남녀단체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배드민턴 단체전 최고 권위 대회다. 남자 대회는 토머스컵, 여자 대회는 우버컵으로 부른다. 해당 대회는 남녀 각 16개 국씩 출전해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가 8강에 올라 단판으로 겨룬다.

한국은 앞서 조별리그에서 미국, 멕시코, 덴마크를 잡고 조1위로 8강에 올라 대만을 5-0으로 완파하는 등 순항했다.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 연합뉴스

그러나 상위 경기에서는 무릎이 좋지 못한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의 결장 공백이 컸다.

5경기 중 두 번째와 네 번째 복식 주자로 나선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정나은(화순군청)-공희용(전북은행)이 각 승리를 거뒀지만, 단식전에서 심유진(인천국제공항), 김가람(정관장), 김민선(치악고)이 줄패배를 면치 못하며 결승이 불발됐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33회 토머스컵에 참가한 한국 남자 대표팀 역시 전날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지며 탈락했다.

사진= 연합뉴스<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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