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브래킷 스테이지 오른 T1 구마유시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

입력
2024.05.04 09:00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한 T1 구마유시가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3일 중국 청두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인 스테이지 승자전에서 승리한 T1 '구마유시' 이민형은 경기 후 LCK 채널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별 탈 없이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할 수 있어서 좋다. 이제부터라는 마인드로 다시 시작하겠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1세트는 물론 2세트에서 활약한 것에 관해 "라인 스왑 메타에서 바텀이 초반에 이득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 경기에서 잘 커서 킬을 많이 먹어서 성장도 많이 했다"고 전한 구마유시는, 이번 라인 스왑 메타에 관해 "우리 팀이 바텀과 탑의 라인전에 강점이 있기에 스왑이 달갑지는 않지만, 빠르게 맵을 넓게 쓰는 것을 잘 해서 괜찮다. 바텀이 잘 커야 하기에 내게 부담이 있지만, 중후반에 집중해야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상대한 프나틱의 원거리 딜러 '마수'의 롤 모델이 본인이라고 밝힌 것에 관해서 "내가 벌써 누구의 꿈이 될 정도로 연차가 쌓였나 싶다. 리스펙은 언제다 들으면 기분이 좋고, 나를 보고 배웠다니 앞으로도 더 잘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 구마유시는 마수에게 "오늘 좋은 경기를 해서 고맙고, 나를 보고 공부하면 경기력이 훨씬 더 좋아질 수 있다. 그러니 열심히 하길 바라고, 응원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중국 현지 적응에 관해 구마유시는 "훠궈를 먹을 수 있으면 좋은데 시간이 잘 안나더라. 대신 마파 두부나 북경 오리 같은 현지 음식을 먹고 있는데, 입맛에 맞아 잘 먹고 지낸다"고 말한 후 이번 MSI에 관해 "경기력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어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브래킷 스테이지에서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끝까지 열심히 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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