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핸드볼리그] '챔스' 노리는 플렌스부르크, 오는 5일 슈투트가르트와 일전

입력
2024.05.03 18:46
플렌스부르크 라이트백 테이투르 에이나르손 / 사진=플렌스부르크 구단 홈페이지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플렌스부르크가 오는 5일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리그 경기를 펼친다.

홈팀 플렌스부르크는 30라운드 기준 승점 44점(23승 4무 3패)으로 리그 3위에 머물러있다.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기 위해선 최소 2위로 올라서야하는 상황. 따라서 2위 베를린(승점 50점)과의 승점 차를 최대한 좁혀야 한다. 문제는 앞으로 남은 경기가 4경기 밖에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플렌스부르크는 슈투트가르트 전은 물론, 추후 함부르크, 아이제나흐, 굼머스바흐, 베르기셔를 상대로 사실상 전승을 거둬야만 한다.

이번 31라운드 상대인 슈투트가르트는 리그 14위로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된다. 물론 플렌스부르크가 주중에 유러피언리그 일정을 소화하긴 했지만 피로도가 큰 변수로 작용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플렌스부르크는 1일 치러진 유러피언리그 8강 2차전에서 세베호프전를 상대로 로테이션 자원들을 출전시켜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결과는 플렌스부르크의 패배였지만 앞서 1차전에서 대승을 거뒀던 터라 합계스코어에서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4강행을 확정지었다.유럽핸드볼연맹(EHF) 유러피언리그 4강에 진출한 플렌스부르크 / 사진=플렌스부르크 구단 홈페이지

이 때문에 이번 슈투트가르트와의 리그 경기에선 에이스 에밀 야곱센 등이 정상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 시즌 상대전적만을 놓고 본다면 슈투트가르트에게 위안거리가 생긴다. 양팀은 지난 8라운드에서 맞붙었는데 당시 홈팀인 슈투트가르트가 34-31로 승리한 바 있다. 이는 플렌스부르크와의 지난 16번의 대결에서 거둔 유일한 1승이다. 반면 나머지 15경기에서는 1무 14패를 기록해왔다.<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실시간 인기 키워드
  • 롯데 두산
  • 강백호 선발 제외
  • 이정후 어깨 수술 결정
  • 오타니 홈런 공동 1위
  • 인디애나 6차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