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어빙-돈치치 콤비 앞세워 2R행...클리블랜드-올랜도는 7차전으로 [NBA PO]

입력
2024.05.04 14:56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 올랜도 매직은 끝장 승부를 펼친다.

댈러스는 4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LA클리퍼스와 1라운드 6차전 114-10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2패 기록하며 컨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2년 만에 2라운드 진출. 동시에 지난 2020, 2021시즌 2년 연속 1라운드에서 클리퍼스에 패한 것을 설욕했다.

 댈러스가 2라운드에 진출한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댈러스는 2라운드에서 1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상대한다.

1쿼터를 34-26으로 크게 앞섰던 댈러스는 2쿼터 추격을 허용했지만, 3쿼터 35-20으로 앞서며 다시 주도권을 가져갔다. 4쿼터에는 한때 24점차까지 달아났다.

루카 돈치치가 28득점 7리바운드 13어시스트, 카이리 어빙이 30득점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P.J. 워싱턴이 14득점, 다니엘 개포드가 13득점, 데릭 라이블리 2세가 10득점 9리바운드로 뒤를 이었다.

클리퍼스는 폴 조지가 18득점 11리바운드, 이비차 주박이 17득점 11리바운드, 제임스 하든이 16득점 13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노먼 포월이 벤치에서 시작해 20득점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올랜도는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갔다. 사진(美 올랜도)=ⓒAFPBBNews = News1

동부 5번 올랜도 매직은 4번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를 103-96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3패 기록했다. 이번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중 유일하게 7차전까지 가는 매치업이 됐다. 지금까지 모두 홈팀이 이겼다.

이날 경기는 접전이었다. 동점 10회, 역전 11회를 주고받았다. 두 팀 모두 9점차 이상 달아나지 못했다.

올랜도는 종료 3분 39초 남기고 터진 파올로 밴케로의 3점슛을 시작으로 14-7로 앞서며 차이를 만들었다.

밴케로가 27득점 8리바운드, 프란츠 바그너가 26득점, 제일렌 서그스가 22득점, 웬델 카터 주니어가 11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클리블랜드는 도노번 미첼이 팀의 마지막 22득점을 홀로 책임진 것을 비롯, 50득점을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다. ‘Opta STATS’에 따르면, 지난 20시즌 동안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마지막 20득점 이상을 책임진 것은 2007년 컨퍼런스 결승 5차전 르브론 제임스(25득점)에 이어 그가 두 번째다.

다리우스 갈랜드가 21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지만 이걸로는 부족했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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