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과 AD 건강했음에도…레이커스, 결국 햄 감독과 동행 마무리

입력
2024.05.04 10:59


[점프볼=홍성한 기자] 레이커스가 다빈 햄 감독과 인연을 정리했다.

4일(한국시간)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레이커스가 햄 감독과 동행을 마무리했다. 가장 어렵지만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2년 6월 레이커스에 부임한 햄 감독. 결국 두 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레이커스는 인-시즌 토너먼트 우승 이후 급격히 추락했다. 정규리그 내내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였고, 급기야 라커룸 이슈까지 터지기도 했다.

뛰어난 선수단 관리가 장점 중 하나였던 햄 감독이 신뢰를 잃어버린 것. 이로 인해 시즌 중반부터 경질설이 돌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정규리그를 7위로 마무리한 레이커스는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꺾고 1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게츠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후 레이커스는 결국 결별을 선택했다. 2시즌 성적은 90승 74패. 



롬 펠린카 레이커스 단장은 "햄 감독의 노력에 크게 감사하다. 지난 2시즌 동안 달성한 많은 성과를 인정한다. 이러한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레이커스의 실패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큰 부상 없이 건강했기에 더욱 뼈아픈 결과로 다가왔다. 제임스는 71경기, 데이비스는 76경기에 나섰다. 이제 제임스의 거취도 불확실한 상황. 다음 지휘봉을 잡을 감독은 팀을 재건해야 하는 큰 중책을 맡을 예정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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