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새벽 4시 인천 도착' NC, 박민우-박건우 등 주전 휴식…김한별 SS [인천 현장]

입력
2024.05.03 17:55
수정
2024.05.03 17:55
16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3회말 2사 1,2루 NC 박건우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마산에서 연장 혈투를 벌이고 올라온 NC 다이노스가 선발 라인업을 대거 교체했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날 NC는 LG 트윈스와 연장 승부를 벌였으나 4-5 석패를 당했다. 경기 종료 시간은 오후 10시 39분. NC 선수단은 새벽 4시께가 되어서야 인천에 도착했다.

평소보다 30분 늦게 훈련을 시작했다. 강인권 감독은 "훈련을 시간을 조금 늦췄고, 내일과 모레는 될 수 있으면 웜업만 조금 하고 경기에 더 집중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로도 탓에 선발 라인업에도 다소 변화가 생겼다. 이날 김시훈이 선발 등판하는 NC는 최정원(2루수)~서호철(3루수)~손아섭(지명타자)~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천재환(우익수)~김한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7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8회말 1사 3루 NC 박민우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강인권 감독은 "박민우 선수가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이 계속 있는데, 자꾸 참고 경기에 임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오늘은 본인 생각보다는 내가 조금 휴식을 주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박건우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전날 선발 출전했던 박건우는 5타수 무안타 4삼진을 기록했다. 강인권 감독은 "박건우 선수도 피로도를 호소했다. 타격이 안 되면 피로도가 배로 올라간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이번 시즌 타이트한 경기를 많이 하고 있는 NC다. 강인권 감독은 "시즌 개막한 뒤로 라인업을 계속 유지를 해왔다. 그 부분에 있어서 선수들이 피로도가 높아지는 것도 사실인 것 같고, 최근 감기 몸살이 있는 선수들도 있어 컨디션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이 됐다"고 얘기했다.

강 감독은 "오늘 하루 정도만 조절이 필요할 것 같고, 후반에 대타가 가능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면서 "김주원 선수만 김한별 선수의 모습을 보고 판단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17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8회말 1사 3루 NC 최정원이 박민우 타석 때 희생플라이로 득점한 뒤 강인권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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