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초비상...아라우호, 더 용 이어 크리스텐센까지 '부상'

입력
2023.03.25 01:50


[포포투=백현기]

바르셀로나에 갑작스러운 부상 악령이 내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가장 먼저 우스만 뎀벨레가 부상을 당했다. 지난 1월 말 지로나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현재까지 리그에서 두 달 가까이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이에 페드리까지 쓰러졌다. 페드리는 지난달 17일(한국시간) 펼쳐진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경기 중간에 쓰러진 페드리는 결국 교체됐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드리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추가적인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페드리가 빠진 바르셀로나 중원에는 큰 위기가 닥쳤다.

여기에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는 두 명의 선수를 더 잃었다. 지난 20일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3-1 승리를 거뒀지만, 마냥 웃지 못했다. 로날드 아라우호와 프렌키 더 용이 모두 경기 후 부상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두 선수 모두 3월 A매치에 합류하지 못했다. 아라우호는 내전근 부상이고 더 용은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두 선수 모두 심각하지 않아 4월 2일 엘체전 복귀가 예상된다는 점이지만, 100% 컨디션을 보장하기는 힘들다.

여기에 수비의 핵심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까지 부상을 당했다. 24일 펼쳐진 UEFA 유로 예선에서 크리스텐센은 덴마크 대표로 선발 출전해 핀란드전을 맞았다. 하지만 전반 18분 크리스텐센은 종아리 부상을 당하며 이른 시간에 교체됐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에 따르면, "크리스텐센의 부상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크리스텐센은 오는 6일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 준결승에 뛰지 못할 것이며 최소 3주 간 결장할 것이다"고 전해진다. 현재 라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지만,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걱정이 쌓이고 있다.<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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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츄러스먹고싶다
    화이팅~~!!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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