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트레블 달성 ‘성큼’

입력
2024.05.03 08:19
레버쿠젠, 트레블 달성 ‘성큼’

[서울경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팀 바이어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청신호를 밝히며 트레블(3관왕)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섰다.

레버쿠젠은 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024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10일 홈에서 열리는 4강 2차전을 앞두고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공식전 무패 기록을 47경기(39승 8무)로 늘렸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올 시즌 3개 대회 우승을 노린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이미 지난달 5경기를 남겨 놓고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또 독일축구협회(DFB)-포칼 결승과 유로파리그 준결승에도 올라 트로피 3개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이날 레버쿠젠은 전반 2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로마 수비진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플로리안 비르츠가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8분에는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골대 상단 구석을 향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2대0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유로파리그 4강의 다른 대진에서는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와 아탈란타(이탈리아)가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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