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골·19어시시트’ 비르츠의 폭주, 레버쿠젠 47경기 무패 이끌다

입력
2024.05.03 08:13


레버쿠젠과 샛별 플로리안 비르츠(21)의 질주가 멈추지 않았다.

트레블(3관왕)에 도전하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팀 바이어 레버쿠젠이 47경기 무패를 달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을 향해 청신호를 켰다.

레버쿠젠은 3일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024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오는 10일 홈에서 열리는 4강 2차전을 앞두고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AS로마에 완승한 레버쿠젠은 공식전 무패 기록을 47경기(39승 8무)로 늘렸다.

전반 28분 로마 수비진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레버쿠젠의 비르츠는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21세의 비르츠는 올시즌 45경기에서 18골·19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쌓으며 레버쿠젠의 무패 질주를 이끌었다.

후반 28분에는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골대 상단 구석을 향해 오른발 중거리포를 찔러 넣어 추가 골을 기록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올 시즌 3개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미 레버쿠젠은 지난달 분데스리가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리그 25승 6무를 기록 중인 레버쿠젠은 이제 ‘무패 우승’까지 넘본다. 더불어 독일축구협회(DFB)-포칼 결승과 유로파리그 준결승에도 올라, 트로피 3개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무패 트레블’ 이라는 엄청난 기록도 여전히 살아 있다.

한편, 유로파리그 4강의 다른 대진에서는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와 아탈란타(이탈리아)가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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