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바이어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레버쿠젠은 2023-2024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AS로마를 2-0으로 꺾으며 승리를 거뒀다.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전반과 후반에 각각 한 골씩을 넣으며 AS로마를 기선제압했다.

공식전 연속 무패 기록을 47경기(39승 8무)로 늘린 레버쿠젠은 이번 승리로 결승 진출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특히, 플로리안 비르츠와 로베르트 안드리히의 골은 레버쿠젠이 이번 시즌 트레블(3관왕)에 도전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휘 아래, 레버쿠젠은 이미 분데스리가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상태이며, 리그 무패 우승에도 도전하고 있다. 또한, 독일축구협회(DFB)-포칼 결승과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올라 트로피 3개를 노리고 있다.

유로파리그 4강 다른 대진에서는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와 아탈란타(이탈리아)가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레버쿠젠과 AS로마의 2차전은 오는 10일 레버쿠젠의 홈에서 열린다. 레버쿠젠이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AP, EPA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