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한유철]

바이어 레버쿠젠의 '무패 행진'은 중단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레버쿠젠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 AS 로마에 2-0 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공식전 무패 행진 기록을 47경기로 늘렸다.

레버쿠젠은 3-4-2-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아들리, 비르츠, 프림퐁, 그리말도, 자카, 안드리히, 스타니시치, 인카피에, 타, 탑소바가 선발로 나왔고 코바르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로마는 4-3-1-2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루카쿠, 엘 샤라위, 디발라, 펠레그리니, 파레데스, 크리스탄테, 스피나촐라, 스몰링, 만치니, 칼스도르프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스빌라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레버쿠젠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비르츠의 패스를 받은 자카가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로마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0분 엘 샤라위의 패스를 받은 디발라가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로마가 아쉬움에 땅을 쳤다. 전반 21분 파레데스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에 맞고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레버쿠젠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23분 비르츠의 침투 패스를 받은 프림퐁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레버쿠젠이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28분 그리말도의 패스를 받은 비르츠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로마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은 레버쿠젠이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31분 프림퐁의 패스를 받은 비르츠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레버쿠젠이 분위기를 이었다. 전반 34분 그리말도의 패스를 받은 프림퐁이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레버쿠젠이 계속해서 기회를 잡았다. 전반 41분 비르츠의 패스를 받은 안드리히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레버쿠젠이 1-0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첫 슈팅은 레버쿠젠이 가져갔다. 후반 6분 그리말도의 크로스를 받은 인카피에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로마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1분 디발라의 크로스를 받은 크리스탄테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레버쿠젠도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13분 아들리의 패스를 받은 안드리히가 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레버쿠젠이 분위기를 이었다. 후반 18분 탑소바의 패스를 받은 그리말도가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레버쿠젠이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27분 다소 먼 거리에서 공을 잡은 안드리히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은 그대로 로마의 골망을 갈랐다. 로마가 만회골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38분 침투 패스를 받은 아즈문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임팩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레버쿠젠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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