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가장 치열한 NLD' 앞둔 감독들의 설전..."너네 공격할 거 다 알아! vs 공격할 거니까 막아봐!" 

입력
2024.04.27 12:55
사진=프리미어리그 SNS

[포포투=김용중]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60점으로 리그 5위, 아스널은 77점으로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다.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아스널은 리그 우승을, 토트넘은 4위 수성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 서로 다른 목표를 위해 서로를 이겨야만 하는 양 팀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7일 이번 북런던 더비가 '20년 만에 가장 치열한 북런던 더비'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년 전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PL 정식 출범 이후 첫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이 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던 경기가 바로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였다.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경기 전 양 팀 감독들의 기 싸움도 치열하다. 매체는 두 감독의 경기 전 발언을 보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이 승리할 것이다. 토트넘이 어떤 플레이 스타일을 들고 나올지 알고 있다. 우리를 상대로 그런 플레이를 펼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지지 않았다.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그동안의 방식을 바꿀 필요가 없다. 도전을 받아들이고 우리가 해온 방식으로 해결할 것이다. 난 우리 전술을 두 배로 강화할 것이다"라며 기존의 토트넘 플레이로 아스널에 맞설 것임을 밝혔다.

양 팀의 최근 5경기 전적은 3승 1무 1패로 아스널이 앞서 있다. 하지만 토트넘 홈에서는 3승 2패로 토트넘이 앞선다. 어떤 결과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다. '동상이몽'을 꿈꾸는 두 팀 중 누가 웃게 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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