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멤버 맞아?...임대팀도, 소속팀도 외면→유럽 생활 '청산' 위기

입력
2024.04.27 06:55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곤살로 몬티엘이 노팅엄 포레스트 및 세비야에서 버림 받을 위기에 처해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노팅엄은 몬티엘의 완전 이적 옵션 조항을 발동하지 않을 예정이다. 몬티엘은 6월에 세비야로 돌아갈 예정이지만, 세비야 역시 그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리버 플레이트 및 몇몇 브라질 팀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난 국적의 준척급 풀백이다. 176cm로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뛰어난 기동력을 바탕으로 공수 가담을 열심히 하는 성실한 풀백이다. 클래식한 움직임을 보이며 남미 출신답게 탄탄한 기본기와 준수한 드리블 능력을 통해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킥력도 좋아서 페널티킥이나 프리킥을 직접 처리하기도 한다.

자국 리그에서 활약했다. 2017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천천히 입지를 다졌다. 2020시즌 준주전급 자원으로 올라선 그는 2021-22시즌 팀을 떠나기 전까지 통산 140경기 6골 14어시스트를 올렸다.사진=게티이미지

이후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스페인 라리가의 세비야. 스페인과 남미가 비슷한 스타일을 보인 덕에 몬티엘은 곧잘 적응할 수 있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28경기에 나선 그는 1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입지를 다졌다. 2022-23시즌엔 주전으로 나섰고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서 1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출전한 몬티엘.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멕시코전에서 선발로 나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호주, 네덜란드, 그리고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도 출전하며 우승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엔 프리미어리그(PL)의 노팅엄에 합류했다. 월드컵 우승 멤버라는 프리미엄 덕분에 노팅엄 합류 초기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기대는 곧 실망으로 바뀌었다. 몬티엘은 PL에 적응하지 못했고 저조한 활약으로 인해 갈수록 입지가 줄어들었다. 지난 1월 아스널전 이후엔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5경기에 나와 3어시스트만을 기록할 뿐이다.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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