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떠나는 리버풀, 유로파리그 8강 탈락…레버쿠젠, 44경기 무패 행진

입력
2024.04.19 10:19
모하메드 살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과 이별을 앞둔 리버풀(잉글랜드)이 유럽대항전에서 조기에 탈락했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1차전 0-3 완패를 당했던 리버풀은 합계 1-3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탈란타는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 4강전을 치른다.

경기 시작부터 리버풀이 기세를 올렸다. 리버풀은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고, 전반 7분 모하메드 살라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득점을 올렸다.

다만 리버풀은 이후 득점 기회를 번번이 날리며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다. 리버풀은 이번 경기에서 슈팅 10개, 유효 슈팅 5개, 빅 찬스 3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은 살라의 페널티킥 골이 유일했다.

한편 레버쿠젠(독일)은 4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레버쿠젠은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 2차전 웨스트햄(잉글랜드)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차전을 2-0으로 이긴 레버쿠젠은 합계 3-1로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이번 경기로 레버쿠젠은 시즌 무패 기록을 44경기까지 늘렸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25승 4무로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고, 유로파리그 8승 2무, DFB 포칼 5승으로 이번 시즌 패배가 없다.

레버쿠젠은 전반 13분 미카일 안토니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4분 제레미 프림퐁의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AS로마(이탈리아)와 4강에서 맞붙는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지난 시즌에서도 유로파리그 4강에서 격돌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AS로마가 1, 2차전 합계 1-0으로 결승에 올랐다.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은 5월 3일, 2차전은 10일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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