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REVIEW] '프림퐁이 살렸다' 레버쿠젠, 44경기 연속 무패 행진…4강 진출 성공

입력
2024.04.19 05:58
수정
2024.04.19 05:58
 레버쿠젠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이 4강으로 향한다.

레버쿠젠은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트랫포드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웨스트햄과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레버쿠젠이 무패 행진을 이어 갔다. 레버쿠젠은 리그와 컵 대회, 유로파리그 등 총 공식전에서 4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 2-0으로 웨스트햄을 제압한 레버쿠젠이 이날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1, 2차전 합계 3-1로 앞서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987-88시즌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 정상에 올랐던 레버쿠젠은 준결승에서 멈췄던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레버쿠젠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임했다.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웨스트햄이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바로 안토니오였다. 전반 16분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안토니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강하게 전방 압박을 하면서 웨스트햄이 공을 따낸 결과가 골까지 이어지게 됐다.

웨스트햄의 기세는 그대로 이어졌다. 전반 24분에는 크로스에 이은 기가 막힌 슈팅까지 나왔지만 코바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벤치에서 신경전과 함께 부상 이슈까지 치열한 전반전이었다. 레버쿠젠이 볼 점유율 53%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슈팅 개수에서는 웨스트햄이 9-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유효슈팅도 5-1이었다. 이를 통해 전반전 1-0 리드를 챙길 수 있었다. 레버쿠젠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서로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분위기를 유지했다. 공격적인 모습을 통해 득점 기회를 창출하려고 했다. 특히 웨스트햄은 홈에서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의지가 컸다. 그러나 쉽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레버쿠젠이 코너킥과 프리킥을 많이 얻어내는 등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웨스트햄이 힘을 내지 못했다. 그러면서 두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시간이 흐르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레버쿠젠이 경기 막판 동점을 만들어냈다. 오른쪽 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은 프림퐁이 개인기를 펼치다가 그대로 슈팅을 날렸다. 수비수에 맞고 굴절된 공이 그대로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이를 통해 레버쿠젠은 44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4강 진출까지 값진 결과를 모두 얻게 됐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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