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찬이 형 잘 있어, 흥민이 형에게 갈 수 있어요!'…'맨유·아스널·토트넘' 모두 원하지만, 토트넘이 가장 유리! 왜?

입력
2024.03.29 18:00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 동료이자 공격 파트너 페드로 네투의 주가가 폭발하고 있다. 

네투는 올 시즌 단단한 모습을 드러낸 울버햄튼의 핵심 공격수다. 부상 등의 이유로 이탈이 있었으나, 그라운드에 있을 때는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9경기 출전에 불과하지만 2골 9도움을 올렸다. 도움은 EPL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경기로 따지만 3골 11도움이다. 엄청난 활약이다. 

이런 활약을 지켜본, 빅클럽들은 가만 있지 않았다. 많은 전문가들이 네투가 상위 클럽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때가 됐다고 판단했고, 실제로 EPL 전통의 강호들이 네투를 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클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그리고 아스널과 토트넘도 네투 영입전에 합류했다. 

이런 상황에서 재정 악화 위기를 겪고 있는 울버햄튼은 핵심 선수를 팔아야 할 처지다. 네투가 1순위다. 가장 많은 현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네투의 이탈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울버햄튼은 네투에 7000만 유로(1017억원)의 가격표를 붙였다. 

영국의 '미러'는 "맨유가 울버햄튼의 네투를 원한다. 네투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비참한 시간을 보냈지만, 올 시즌 23경기에 나서 3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는 네투를 안토니의 대체자로 보고 있다. 울버햄튼은 비싼 가격에 내놓을 것이고, 맨유는 상당한 금액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울버햄튼이 네트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 울버햄튼은 높은 이적료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아스널이 네투를 원하고, 토트넘도 원한다. 두 구단의 중요한 타깃이다. 네투를 놓고 아스널과 토트넘이 치열하게 싸워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유, 아스널, 토트넘이 싸우고 있는 형국. 이 매체는 이 중 토트넘이 네투 영입에 가장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왜? 네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주전 보장이다. 이 3팀 중 주전이 확실하게 보장되는 팀이 토트넘이라는 분석이다. 

이 매체는 "네투가 다음 팀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주전 기회가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네투가 선호하는 구단은 없고,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팀을 고를 수 있다. 네투는 토트넘에서 더 자주,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네투가 토트넘으로 온다면 황희찬을 떠나 손흥민과 공격 파트너로 활약할 수 있다. 황희찬과 좋은 호흡을 보였던 네투가 한국 대표팀 출신과 다시 인연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페드로 네투와 황희찬,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키톡 1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 컴포즈
    토트넘이 유리몸 공장이냐 반더벤에 네투까지
    27일 전
실시간 인기 키워드
  •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
  • KIA LG
  • U23 축구대표팀 귀국
  • 한화 타격코치 교체
  • 오타니 7호 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