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발 통증으로 콜로라도 원정 최종전 결장...팀은 대패

입력
2024.05.10 06:3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쉬어갔다. 팀의 대패를 지켜만 봐야했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 결장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정후가 전날 경기 파울 타구에 발을 맞은 이후 통증이 있어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경기 결장했다. 사진= MK스포츠 DB

팀은 1-9로 크게 지면서 이번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시즌 성적 17승 22패.

4회말에만 7실점을 허용했다. 잘 던지고 있던 선발 키튼 윈이 무너졌다.

윈은 선두타자 에제키엘 토바에게 3루타를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여섯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6실점했다. 브렌튼 도일의 스리런 홈런이 치명타였다.

2사 이후 찰리 블랙몬에게 3루타를 맞았고, 결국 랜디 로드리게스로 교체됐다. 로드리게스가 첫 타자 토바에게 2루타를 맞으며 7실점으로 불어났다.

최종 성적 3 2/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7실점. 지난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1회도 넘기지 못한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부진했다.

이정후가 빠진 타선은 상대 선발 칼 콴트릴(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4회 마이클 콘포르토가 솔로 홈런으로 먼저 앞서가는 점수를 냈지만, 이후 소식이 없었다.

부상자도 나왔다. 유격수 닉 아메드는 경기 도중 타일러 핏츠제럴드로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아메드가 왼손목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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