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G 연속 5타수 1안타로 타율 하락…팀은 2연패

입력
2024.05.05 11:5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그의 최근 7경기 타율은 0.167로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4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중견수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 이은 연속 안타였지만, 팀은 3-14로 크게 졌다.

이날 경기는 비 때문에 1시간 이상 늦춰지고, 빗줄기도 이어지는 등 혹독한 날씨에서 진행됐다. 이정후는 상대 왼손 투수 레인저 수아레스와 만나 삼진·땅볼·땅볼을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정후의 첫 안타는 7회에 나왔다. 그는 팀이 3-13으로 크게 뒤진 7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필라델피아 투수 호세 루이스의 빠른 공을 밀어 쳐 좌익수 앞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윌머 플로레스가 병살타를 기록하며 이닝이 끝났다. 이정후는 9회 초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나섰으나, 초구를 휘둘러 좌익수 플라이 아웃을 기록했다.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6으로 소폭 하락했다. 최근 7경기 타율은 0.167로 다소 부진을 겪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키튼 윈과 미치 화이트가 2회까지 9실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내줬고, 이를 마지막까지 극복하지 못했다. 2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6일 오전 8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4연전 시리즈 3차전을 벌인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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