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1안타 추가하며 2G 연속 안타…타율 0.246

입력
2024.05.05 11:18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5월 반격을 예고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정후는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전날 내야안타로 1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오늘도 안타를 추가하며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첫 타석은 삼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 1사 1루에서 이정후는 0-2 카운트에서 상대 선발 레인저 수아레즈의 3구 한가운데 91.7마일(147.6km) 싱커를 그대로 지켜보며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은 땅볼을 쳤다. 3회 1사 1, 2루에서 이정후는 수아레즈의 79.4마일(127.8km) 체인지업을 때려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도 범타를 기록했다, 5회초 1사 1루에서 다시 수아레즈의 체인지업을 쳐 2루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네 번째 타석에선 기다리던 안타를 쳐냈다. 7회 1사 1루에서 호세 루이스의 한가운데 96.6마일(155.5km) 패스트볼을 통타,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좌익수 뜬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126타수 31안타 타율 0.246이 됐다. 전날 0.248에서 타율이 소폭 하락했다.

한편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3-14로 대패를 당했다.

이번 경기로 샌프란시스코는 15승 19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는 NL 동부지구 23승 11위로 1위를 달렸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키튼 윈은 0.2이닝 4피안타 2사사구 무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4패(3승)를 당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수아레즈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몸에 맞는 공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승(무패)을 질주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실시간 인기 키워드
  • 한화 삼성
  • 장재영 타자 전향
  • 레버쿠젠 무패 우승
  • 오타니 무안타
  • 여자배구 VNL 30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