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외국인 트라이아웃 '최장신' 마테이코 "내 장점은 높이와 블로킹"

입력
2024.05.08 10:3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트라이아웃 최장신 마르타 마테이코(25·폴란드)가 자신의 높이를 장점으로 내세우며 한국 무대에 강한 도전 의식을 나타냈다.

마테이코는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첫날 평가전에 나섰다.

198㎝로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 중 최장신인 마테이코의 스파이크 높이는 약 3m로 기대보다 낮았지만 유효 블로킹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했다. 또한 타점을 살린 스파이크를 때렸고, 정확한 서브를 자랑했다. 1세트 연습 경기에서 두 차례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마테이코는 "블로킹이 내 장점이다. 전위에서 빠른 공을 공격하는 것도 많이 경험했다. 몸 상태는 아주 좋다"면서 자신을 어필했다.

2021-22시즌 처음으로 프랑스(RC 칸)에서 해외리그 경험을 쌓은 마테이코는 이후 벨기에와 스페인에서 뛰었다. 아시아 무대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테이코는 "트라이아웃 참여는 이번이 처음인데, 새로운 것들을 배우며 즐기고 있다"며 "지난해 트라이아웃에 참여한 동료들로부터 좋은 경험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조직화와 운영이 잘 되어 있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고 들었다. 한국 리그에서 뛰는 게 가치 있을 거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한국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한국 음식이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며 다음 시즌 v리그에서 뛰기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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