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철기둥' 김민재 귀국...'세리에 베스트 수비수' 트로피 들고 금의환향

입력
2023.06.06 13:32
수정
2023.06.06 13:32


[포포투=백현기(인천공항)]

한국 대표팀과 나폴리의 '철기둥' 김민재가 2022-23시즌 세리에 A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김민재는 6일 오후 12시 45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출구 A를 통해 귀국했다. 김민재는 대한항공 KE938편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김민재는 세리에 A 우승 메달과 함께 베스트 수비수 트로피를 들고 입국했다. 이 트로피는 세리에 A 베스트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세리에 A 어워즈 트로피로, 세리에 A 사무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2-23시즌 세리에 A 베스트 수비수로 김민재를 선정했다. 또한 김민재는 이번 시즌 최고의 팀을 뽑는 'TOTS(Team of the season)', 일명 올해의 팀 명단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김민재를 보기 위해 찾은 100여명의 취재진들과 팬들은 나폴리 팬들이 불렀던 것처럼 'KIM KIM KIM'을 연호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수비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이탈리아 무대에 입성한 김민재는 새로운 무대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받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김민재는 안정적이고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모든 우려를 불식시켰다. 시즌 내내 나폴리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나폴리의 뒷문을 든든히 지키며 팀의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소속팀에서 활약을 이어가는 동안 대표팀을 오가며 활약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부상을 안고 뛰었기에 3차전 포르투갈전에는 결장했지만, 김민재의 수비력 덕분에 한국은 16강이라는 쾌거를 이뤄낼 수 있었다.

새로 시작된 클린스만호에서도 여전한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3월 A매치 소집 당시에도 김민재는 콜롬비아전과 우루과이전을 모두 치르면서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도 굳건한 입지를 증명했다.

소속팀과 대표팀 모두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김민재는 지난 5일 삼프도리아와의 리그 최종전에는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했지만, 홈팬들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6일 한국 땅을 밟았다. 한편 김민재는 휴식 이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세리에 A 무대를 평정한 김민재의 금의환향이었다.

사진=포포투 백현기 기자, 세리에 A SNS, 게티이미지<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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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적쑥쑥
    화이팅
    10달 전
  • 탈퇴회원
    훌륭하네요
    10달 전
  • 스포티비니
    응원합니다
    10달 전
  • 조아요45
    응원합니다
    10달 전
  • 나로호
    멋져요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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