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김은중 감독 "벤치서 시작하는 이승우? 공격 재능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

입력
2024.05.05 13:46
수정
2024.05.05 13:46


(베스트 일레븐=수원)

김은중 수원 FC 감독이 이승우를 선발 명단이 아닌 교체 명단에 포함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공격 재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수원 FC는 5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강원 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연승을 내달리던 수원 FC는 직전 경기에서 FC 서울에 0-2로 패해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홈에서 강원을 꺾고 분위기를 전환시키겠단 각오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은중 감독은 "상대의 영상을 많이 보면서 분석을 하고 대비하지만, 준비했던대로 안 됐을 때 어려운 부분이 있다. 지난 서울전도 마찬가지"라면서 "우리의 약점을 노출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강원이 어떻게 나올지 더 복잡해진 부부니 있다. 다만, 상대가 내려서든 그렇지 않든, 우리만의 공략법을 준비해야 한다"라며 강조했다.

수원 FC는 U-23 아시안컵을 치르고 돌아온 강상윤이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김 감독은 "대회를 치르면서 에너지 소모가 있었기 때문에 지난 경기에 휴식을 줬었다. 팀은 힘든 상황이지만 휴식을 줬던 건데, 다른 팀 선수들은 모두 출전했더라. 내가 너무 배려를 했나 싶기도 했다"라고 웃어보이면서 "그래도 많이 회복을 했다. 멘탈도 좋은 선수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반면 이승우는 오늘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우리가 매 경기를 주도하는 팀이 아니다 보니, 수비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라고 운을 떼면서 "(이)승우의 공격적 재능은 최고다. 다만 재능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고, 여러 측면을 고려하다 보니 후반전에 투입했을 때 승우를 더 빛나게 한다고 생각했다. 장점을 최대한 살리려고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저작권자 Copyright ⓒ Best Elev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실시간 인기 키워드
  • 레버쿠젠 무패 우승
  • 이재성 마인츠 잔류
  • 맥키넌 끝내기홈런
  • 김민재 결장
  • 이승엽 감독 100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