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첫 경기에 나선 가운데 전반전은 주도하고도 득점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할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B조 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맞붙었다.

이날 한국은 안재준을 필두로 엄지성과 강상윤, 백상훈, 이강희, 홍시후, 변준수, 서명관, 황재원, 골키퍼 김정훈을 선발 출격했다.

골키퍼 백종범을 비롯해 신송훈, 최강민, 이태석, 이영준, 강성진, 홍윤상, 정상민, 김동진 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에는 양팀이 코너킥을 주고받으며 탐색전을 벌이다 서서히 한국이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한국은 전반 13분 UAE의 패스미스를 가로챈 이강희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전반 18분 황재원의 왼발 중거리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공을 강상윤이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안재준이 감각적인 힐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강상윤이 볼을 잡을 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판정이 내려지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에도 한국은 지속적으로 볼을 점유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UAE도 역습을 통해 이따금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면서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