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오승환, 전인미답의 대기록 주인공 됐다...대망의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달성

입력
2023.06.06 20:03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 9회 등판해 3대2 승리를 지킨 오승환이 강민호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5.31/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끝판왕 오승환이 대망의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주중 첫 경기에서 9대6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추가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3점 차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하며 시즌 8세이브 째이자 KBO 통산 378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2시즌 80세이브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4시즌 통산 42세이브를 합쳐 대망의 50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2005년 부터 무려 19시즌 동안 한미일 3국에서 달성한 금자탑이다.

오승환은 지난 2005년 16세이브를 시작으로 삼성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하며 왕조시대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2006년과 2011년 각각 47세이브를 올리며 리그 역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다. 2014년 일본 프로야구 한신에 진출한 오승환은 39세이브와 41세이브를 거두며 일본에서도 최고의 마무리 투수에 올랐다.

2016년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은 2016년 19세이브, 2017년 20세이브를 거두며 역시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명성을 날렸다. 올시즌 데뷔 처음으로 선발등판을 하는 등 살짝 떨어진 구위를 회복하고 돌아온 오승환은 최근 3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하며 19경기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오승환은 전인미답의 KBO리그 400세이브에 도전한다. 22세이브가 남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3 한국시리즈 6차전이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렸다. 9회초 2사 1,2루에 등판해 두산 이종욱을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으며 승리를 지킨 삼성 마무리 오승환이 진갑용 포수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구=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3.10.31/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 9회 등판해 3대2 승리를 지킨 오승환이 역투하는 모습.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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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빠
    오승환짝짝짝짝
    10달 전
  • 날씨조아
    응원합니다
    10달 전
  • 락쉬만
    추과합니다
    10달 전
  • 야구보러옴
    500 세이브 결국 해냈군요
    10달 전
  • 승파파
    화이팅!!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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