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홈런' LG, 롯데 꺾고 4연승 질주

입력
2024.05.11 20:44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LG는 22승2무18패를 기록, 4위에 자리했다. 2연패에 빠진 롯데는 13승1무2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LG 박동원은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손주영은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윌커슨은 6이닝 9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초반에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쉽게 상대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며 0-0으로 맞섰다.

그러나 LG가 먼저 균형을 깼다. 4회초 박동원의 안타와 구본혁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선취했다.

반면 롯데는 경기 중반에 들어서도 손주영 공략에 실패하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그사이 LG는 6회초 선두타자 박동원의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손주영이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LG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롯데는 8회초 윤동희, 고승민의 안타와 레이예스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전준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동점을 만들 기회를 놓쳤다.

한숨을 돌린 LG는 1점차 리드를 지키며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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