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래들이 연패 끊었다…박진만 감독 "영건들 주도하고 해결했다" 미소

입력
2024.05.09 23:00
김영웅이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승리에 기뻐했다.

삼성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5-2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의 시즌전적은 21승 1무 16패가 됐다. KIA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3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경기였다. 박진만 감독은 "오늘은 영건들이 주도하고 해결한 경기였다. 왼손 투수 이승현과 4번 타자로 나선 김영웅, 이재현까지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칭찬했다.이승현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로 나선 이승현은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올렸다. 데뷔 첫 4번 타자로 나선 김영웅은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고, 이재현도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베테랑 김헌곤도 존재감을 뽐냈다. 8회 무사 만루 때 2타점 좌월 2루타를 날렸다.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 박진만 감독은 "김헌곤이 만루 찬스에서 경기를 가저오는 타점을 기록했다. 김헌곤의 활약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며 김헌곤을 향해 엄지를 추켜세웠다.김헌곤 ⓒ삼성 라이온즈

최근 다소 타격감이 떨어졌던 삼성이다. 하지만 경기 후반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이끌었다. 박진만 감독은 "최근 타선 컨디션이 살짝 떨어져 어려운 경기를 펼쳤는데 오늘을 계기로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선수들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진만 감독은 "올 시즌 라팍 평일 최다 관중이라고 들었는데 팬 여러분들께도 항상 감사드린다.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팬들을 향해 인사했다. 이날 대구 입장 관중은 1만 6769명으로, 올 시즌 평일 최다 관중수를 기록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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