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빅매치 우천 취소' 1위 KIA vs 3위 삼성 맞대결 비가 막았다…8일 원태인-양현종 등판

입력
2024.05.07 17:47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과 KIA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대구, 최민우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됐다.

KBO는 7일 대구에서 예정된 삼성과 KIA의 경기를 우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대구에는 오전 내내 비가 내렸다. 많은 양이 아니었기 때문에 홈팀인 삼성 선수들도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하지만 경기 개시가 다가올수록 빗방울이 더 굵어졌고, KIA 선수들은 실내에서 훈련해야 했다.

방수포를 깔고 우천 상황을 살펴봤지만, 감독관은 경기를 시작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삼성과 KIA의 팀간 4번째 맞대결은 8일로 미뤄지게 됐다.

이날 경기는 삼성과 KIA 모두에게 중요했다. 3위 삼성과 1위 KIA의 경기 차가 3경기에 불과했기 때문. 시리즈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었다. 삼성은 KIA전을 시작으로 2위 NC 다이노스, 4위 SSG 랜더스와 차례로 맞붙는다. KIA전이 삼성에 매우 중요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범호 감독 ⓒ곽혜미 기자

KIA는 비가 반갑다.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범호 감독은 "지금까지 계속 달려왔기 때문에 쉬고 나면 선수들이 더 좋은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컨디션이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며 비를 반겼다.

한편 삼성은 8일 경기에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원태인은 올 시즌 7경기 40⅓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다. 원태인의 커리어 통산 KIA전 상대 전적은 18경기 93이닝 5승 8패 1홀드다.원태인 ⓒ삼성 라이온즈양현종. ⓒKIA 타이거즈

KIA는 7일 선발 투수였던 양현종을 8일에 내세운다. 양현종은 올 시즌 7경기에서 44⅔이닝을 소화했고 3승 1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1일 kt전에서는 완투(9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하는 등 양현종은 좋은 컨디션을 자랑한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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