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문 흔들' 두산 정철원, 결국 2군행…새 마무리는 홍건희

입력
2024.04.24 18:30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년 신인상을 받은 두산 베어스 투수 정철원이 길어진 부진에 2군으로 내려갔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정철원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포수 안승한을 등록했다.

정철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마무리 투수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정철원은 1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5.91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이 2.06으로 너무 높았고 구위도 너무 떨어졌다.

정철원은 23일 NC전에서는 4-2로 앞선 9회초 구원 등판해 아웃 카운트 한 개를 못 잡고 안타 2개와 사구 1개로 무사 만루를 자초했다.

이에 홍건희가 긴급 출동해 역전 위기를 막고 4-3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결국 두산은 개막 27경기 만에 마무리 투수를 바꿨다. 통산 50세이브를 기록한 홍건희가 뒷문을 책임진다.

한편 최근 불펜이 삐거덕거리고 있는 LG 트윈스는 베테랑 투수 김진성이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대신 4년 차 투수 김진수가 2군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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